AI로 도시 운영을 지능화하는 시범도시 조성
국토교통부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충청남도 천안시·아산시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교통시설과 도시 인프라 운영에 AI 기술을 적용해 도시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K-AI 시티 선도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됩니다.
AI 특화 시범도시는 도시 전역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AI가 학습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기업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 모델입니다. 공공은 데이터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은 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실증하며 AI 산업 생태계를 키워가는 방식입니다.
강원권에 선정된 원주시는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등 7개 기관과 함께 ‘도시가 스스로 이해하고 움직이는 AI 혁신도시’를 추진합니다. 원주 혁신도시를 우선지구로 삼아 디지털트윈, AI 모델, 피지컬 AI 등을 연계하고,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재난·안전, 건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충청권에 선정된 천안시·아산시는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 노타AI, 한전KDN 등 11개 기관과 함께 두 도시의 공동 생활권을 연결하는 초광역 AI 도시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천안아산역 일대를 우선지구로 설정하고, 지역 특화 AI 모델과 다중 에이전트, 피지컬 AI를 활용해 교통, 재난, 행정, 에너지 분야의 도시문제를 함께 해결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7월부터 시범도시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기본구상 연구를 시작하고, 법령 정비를 거쳐 2027년 시범도시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이후 도시데이터 활용과 실증사업에 필요한 규제 특례, 도시지능센터와 고성능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해 2030년까지 K-AI 시티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