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AI 반도체의 해외 실증 사례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AI 반도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AI 반도체 해외실증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올해는 AI 반도체 기업과 서비스 기업 등 23개사가 참여하는 8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해외 현장에 적용할 솔루션 개발과 실증에 착수했습니다.
해외 수요처는 새로운 AI 솔루션을 도입할 때 현지에서 실제로 운용한 사례와 성능을 주요 판단 기준으로 활용합니다.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도 해외 실증 경험이 부족하면 계약과 수출로 이어지기 어려워, 정부는 현지 적용 사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선정된 기업들은 2년에 걸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6개국에서 관제·제조·농업 분야의 실증을 진행합니다. 첫해에는 국산 AI 반도체에 맞춰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현지 환경에 맞게 기능을 개선하며, 이후 실제 현장에서 반도체와 서비스를 함께 운용해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합니다.
앞서 실증에 참여한 기업들은 휠체어 안전 내비게이션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몽골 관세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실증 과정에서 추가 수요가 발생하면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등 사업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국내 기업이 확보한 실증 사례가 해외 수출과 시장 확대의 기반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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