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 한국딥러닝 – 비정형 여신 문서 해석 AI
"이 서류들, 언제 다 확인하죠?"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심사할 때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 뭘까요? 바로 서류 확인이에요. 소득증명서,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고객마다 제출하는 서류 종류도 다르고, 양식도 제각각이에요.
더 큰 문제는 고객들이 여러 서류를 하나의 PDF로 합쳐서 보내는 경우예요. 스캔한 서류 10장을 한 파일로 묶어서 보내면, 담당자는 이걸 일일이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시스템에 입력해야 해요.
현대캐피탈은 한국딥러닝과 함께 이 문제를 AI로 해결했어요. 여러 서류가 섞인 파일을 자동으로 분리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서 심사 시스템에 바로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한 거죠.
Challenge
여신(대출) 심사에서 서류 처리는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 중 하나예요.
기존 서류 처리의 문제점
문제 | 설명 |
|---|---|
병합 서류 | 고객이 여러 서류를 하나의 PDF로 합쳐서 제출 |
비정형 양식 | 발급 기관마다 양식이 다르고, 손글씨·도장·스탬프 등 포함 |
수작업 분류 | 담당자가 서류 종류를 직접 확인하고 분류 |
수작업 입력 | 필요한 정보를 눈으로 찾아서 시스템에 직접 입력 |
오류 발생 | 피로도가 높아지면 입력 실수 발생 |
담당자들의 고민은 이랬어요.
"고객이 보낸 파일 하나에 서류가 10장씩 섞여 있어요. 이걸 분류하는 것만 해도 시간이 꽤 걸려요." "같은 소득증명서인데 발급 기관마다 양식이 달라서, 정보 위치를 매번 찾아야 해요."
Solution
한국딥러닝은 "사람이 서류를 읽는 방식을 AI가 그대로 따라 하게 만들자"는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했어요.
① 비정형 병합 서류 자동 분할·분류
하나의 PDF에 여러 서류가 섞여 있어도, AI가 자동으로 분리하고 분류해요.
작동 방식은 이래요.
고객이 병합된 PDF 파일 제출
AI가 페이지별로 서류 종류 판별 (소득증명서,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등)
같은 종류의 서류끼리 자동 그룹핑
분류 결과를 담당자에게 제공
사람이 하루에 수십 건씩 하던 분류 작업을 AI가 몇 초 만에 처리해요.
② AI OCR + VLM 기반 핵심 정보 추출
서류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요.
기술 | 역할 |
|---|---|
AI OCR | 문서 내 텍스트를 인식하고 추출 |
VLM (Vision-Language Model) | 문서의 구조와 맥락을 이해해서 "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판단 |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이 위치에 있는 이 숫자는 월 소득을 의미한다"는 것까지 이해해요. 양식이 달라도 핵심 정보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이유예요.
③ 여신 심사 시스템 연동
추출된 정보는 현대캐피탈의 여신 심사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결돼요. 담당자는 AI가 추출한 정보를 확인하고 승인하기만 하면 돼요.
Benefit – 서류 처리 시간 대폭 단축
정량적 성과
항목 | 효과 |
|---|---|
서류 분류 시간 | 대폭 단축 |
정보 입력 시간 | 수작업 대비 크게 감소 |
입력 오류 | 휴먼 에러 감소 |
심사 처리 속도 | 전체 심사 프로세스 가속화 |
정성적 성과
항목 | 효과 |
|---|---|
담당자 업무 부담 | 단순 반복 업무에서 해방, 심사 판단에 집중 |
고객 경험 | 대출 심사 대기 시간 단축 |
확장성 | 다양한 금융 서류에 적용 가능한 기반 마련 |
가장 큰 변화는 담당자들이 "서류 읽는 일"에서 "판단하는 일"로 업무 중심이 옮겨갔다는 거예요. AI가 정보를 추출해 주니까, 사람은 그 정보를 바탕으로 심사 판단에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확장 가능성
이 기술은 현대캐피탈의 여신 업무를 넘어 금융업 전반의 문서 업무 자동화로 확장될 수 있어요.
보험: 보험금 청구 서류 자동 처리
은행: 계좌 개설, 대출 심사 서류 처리
증권: 계좌 이전, 상속 관련 서류 처리
금융업뿐 아니라 서류 기반 업무가 많은 공공기관, 법률 사무소, 병원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요. "비정형 서류를 AI가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수많은 산업에서 업무 혁신의 시작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
삼성SDS Brity RPA – 반복 업무를 대신하는 디지털 동료
"매일 똑같은 복사-붙여넣기, 이제 봇이 대신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해서 하는 일이 뭔가요? 이메일 확인, 엑셀 데이터 정리, 시스템에 정보 입력, 보고서 양식 맞추기... 이런 일들이 하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진 않나요?
문제는 이런 업무가 단순하지만 시간은 많이 잡아먹는다는 거예요. 그리고 사람이 하다 보니 실수도 나오죠. "어제 입력한 숫자가 틀렸네", "이 파일 빠뜨렸네" 같은 일이 반복돼요.
삼성SDS는 이런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봇)이 대신하도록 만들었어요. 사람은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고, 단순 반복은 봇에게 맡기는 거죠. 전 세계 50만 삼성인이 사용하는 이 시스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볼게요.
Challenge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를 분석해 보면, 상당 부분이 "정해진 규칙대로 반복하는 일"이에요.
반복 업무의 문제점
문제 | 설명 |
|---|---|
시간 낭비 | 고급 인력이 단순 복사-붙여넣기에 하루 몇 시간씩 소비 |
휴먼 에러 | 피곤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면 실수 발생 |
업무 병목 | 특정 담당자만 할 수 있는 업무가 쌓이면 전체 프로세스 지연 |
야근 유발 | 정규 업무 시간에 반복 업무를 처리하느라 정작 중요한 일은 야근으로 해결 |
현장의 목소리는 이랬어요.
"매일 아침 30분씩 엑셀 정리하는데, 이거 자동화 안 되나요?" "ERP에 데이터 입력하는 거, 사람이 꼭 해야 하나요?"
Solution
삼성SDS의 Brity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똑같이 따라 하게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어요.
① 코딩 없이 자동화 프로세스 만들기
개발자가 아니어도 자동화를 만들 수 있어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마치 블록을 조립하듯 업무 순서를 정의하면 돼요.
더 쉬운 방법도 있어요. "레코딩 기능"을 쓰면 사람이 업무를 수행하는 화면을 녹화해서 자동화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생성해 줘요. "내가 하는 거 그대로 따라 해"라고 가르치는 거죠.
② AI 기술과 결합
단순 반복을 넘어 지능적인 업무도 처리할 수 있어요.
기술 | 역할 |
|---|---|
AICR (AI OCR) | 문서 내 표, 문단 등 문자 외 영역까지 인식·추출 |
NLU (자연어 이해) | 사람이 쓴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고 처리 |
챗봇 연동 | 메신저로 "이 업무 처리해 줘"라고 말하면 봇이 실행 |
생성형 AI | 자연어 대화 방식으로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사람과 AI가 협업해 해결 |
③ 어디서든 봇을 관리
웹이나 모바일에서 봇의 스케줄링, 모니터링, 원격 제어가 가능해요. 관리자가 출장 중이어도 스마트폰으로 봇 현황을 확인하고 업무를 지시할 수 있죠.
개인 PC에서 직접 자동화를 설정하는 "어텐디드 봇(Attended Bot)"도 있어요. 중앙 서버 승인 없이 내 업무만 자동화하고 싶을 때 유용해요.
Benefit – 수십만 시간을 돌려받다
정량적 성과
적용 사례 | 절감 효과 |
|---|---|
삼성전기 | 제조·개발·영업·품질 전 부문 도입, 총 24만 시간 절감 |
글로벌 선박제조 기업 | 2023년 연 10만 시간 이상 절감 |
중공업 | 설계·구매·생산·지원 전 영역 도입, 총 12만 시간 절감 |
엔지니어링 |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서 관리 등 연 2.3만 시간 절감 |
공공기관 | 25건 업무 대상 연간 3.3만 시간 절감 |
물류 | 화물 Tracking 처리시간 225시간 → 11시간 (95% 단축) |
수협중앙회 | 연간 2,000시간 이상 절감 예측 |
성균관대학교 | 외국인 유학생 정보 등록 업무 연 447시간 절감 |
정성적 성과
항목 | 성과 |
|---|---|
사용 규모 | 전 세계 50만 삼성인 사용 |
업무 품질 | 봇의 정확한 업무 수행으로 휴먼 에러 대폭 감소 |
글로벌 경쟁력 | 해외 기업(유아이패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위협하는 국내 RPA 대표 주자 |
생성형 AI 연계 | 10만 명 사용하는 패브릭스(FabriX) 플랫폼과 연계 |
음성 인식 | 한국어 정확도 94%, 13개 언어 실시간 번역 |
환각 방지 | 20개 이상 검색 기법 확보, 정확도 98%까지 향상 |
가장 큰 변화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의 정의가 바뀌었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일 = 컴퓨터 앞에 앉아서 클릭하고 입력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일 = 봇에게 무엇을 시킬지 정하고, 결과를 확인하고,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어요.
확장 가능성
Brity RPA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코그니티브 오토메이션(Cognitive Automation)"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패턴을 인식하고, 비정형 데이터를 학습하며, 사람 개입 없이 스스로 동작하는 "디지털 워커"로 발전하는 거죠.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은 메일, 미팅, 메신저, 문서 관리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결합해서, 영상회의 실시간 자막·번역, 회의록 자동 작성, 메일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해요.
참고 자료